Bahee Board Login   

Infomation
게시판 이름Bahee
시샵
심볼
 일반글   오늘글   새글   인기글   비밀글   공지사항
 관련링크   파일   플래시   사진   음악   동영상
사용자 권한
목록보기 (O)  글보기 (O)
공지쓰기 (X)  글쓰기 (X)  답글쓰기 (X)  댓글쓰기 (X)
파일첨부 (X)  파일받기 (X)
웹브라우저
Template Infomation
AuthorViolet Development Laboratory 오픈닷넷
Contacthttp://www.vdlab.net
Version0.1 Beta
Description
default (독립형)
호환 : VWeb:Board
기본템플릿입니다.
Stylesheet Infomation
AuthorViolet Development Laboratory 오픈닷넷
Contacthttp://www.vdlab.net
Version0.1 Beta
Description
default
호환 : VWeb:Board(default, default.fckeditor)
기본스타일시트입니다.
키워드를 입력하세요. 제목, 내용, 작성자, 태그에서 찾습니다.
UserImage
최성호
 

자연, 문화 그리고 집 (1)

10/15/2002 12:00:00 AM | 208.179.213.208 | 2209 읽음 | 마지막 변경 : nexcoreadmin, 10/18/2010 12:29:36 PM
글을 시작하면서
무작정 시작한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이 이제는 무엇인가를 남겨야겠다는 욕구로 변하였다. 그간 나의 문화탐구는 잡식성이었다. 이러한 것이 나의 직업과 맞물려 한옥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전환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관심이 깊어지는 동안 나에게 하나의 의심이 들기 시작하였다. 왜 집을 단순히 양식이나 조금 더 나간다면 단순한 사회구조의 틀속에서 보는 것일까 하는 점이었다. 살고 있는 집은 생활을 담고 있는 그릇이다. 생활과 동떨어진 집은 없다고 하여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부자는 부자의 집이 가난한자는 가난한 자의 집이 있는 것은 그들의 생활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집을 이해하는 것은 곧 시대를 이해하는 것이며,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다. 집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시대의 자연환경과 문화환경 그리고 생활상을 이해하여야 한다. 이러한 점을 이해하고 집을 보면 집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옥이 우리에게 멀게만 느껴지는 것은 바로 이러한 점 때문이다. 지금의 생활과 과거의 생활이 너무도 차이가 나서 이제 한옥이 우리의 집으로 느껴지기에는 '너무도 먼 당신'이 되어 버린 것이다. 서울의 유명한 북촌마을이 버림받게 된 이유는 지금의 생활을 담기에는 너무도 문제가 많다는 점이 다. 그러나 50년대 이전에 태어난 분들에게는 한옥을 이해하는데 그리 어려움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아스라한 향수까지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점은 한옥에서 생활이 과거 자신의 어린 시절의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의 젊은 사람들에게 한 옥은 그저 문화재요 유물일 따름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옥을 이해할 수도 나가서는 매력을 느낄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다름 아닌 '생활을 담고있는 집'으로서의 한옥으로 다시 찾아보는 것이다. '생활로서의 집'으로 한옥을 보는 것은 단순히 집을 이해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그 시대의 문화와 자연환경을 이해하는 것 이다. 따라서 당대의 문화환경과 자연환경을 이해하면 집을 이해 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들은 조선시대의 집은 많이 보아왔다. 그러나 고려시대의 집은 현재 남아있는 유구가 없어 그 모습을 전혀 알 수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고려시대의 집은 조선시대의 집과는 많이 달랐을 것이라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온돌이 있는 집과 없는 집의 차이이며, 남녀상열지사(男女相悅之詞)의 문화와 남녀유별문화의 차이이며, 불교가 국교이던 시절과 유교가 통치이념의 있었던 시절의 차이만큼이나 달랐다는 것은 분명하 다. 예를 들어 차를 타고 다니는 현재의 사람들에게는 차고가 필요하지만 과거의 사람들에게는 마굿간이 필요하다. 이러한 차이는 집의 구조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단적으로 차는 휘발유로 가지만 말에게는 건초가 필요하다. 그리고 집으로 들어가는 진입로의 폭도 전혀 다르게 되어야 한다. 따라서 이러한 차이를 이해할 때만이 제대로 집을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역사에서 보여지는 변화가 삶의 변화를 의미한다는 것은 모두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가 생활과 집에 어떻게 반영되는 것인지를 느끼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앞서의 예에서처럼 상상력을 조금 동원하여 변화에서 나오는 현상을 상상하여본다면 과거를 보는 즐거움이 몇 배는 배가될 것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과거를 보는 것은 다른 문화에도 적용된다. 서로 다른 삶을 살게되는 배경이 바로 서로 다른 자연환경과 문화환경에 서 비롯된 것임을 알게되면 문화간에 갈등은 존재하지 않는다. 바로 이러한 점이 내가 집을 배우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얻은 부 산물이다. 집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생활사 공부가 필수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글을 시작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나의 글 은 학문적 논리를 추구하는 글은 아님을 밝혀둔다. 내 자신이 사 회학자나 인류학자도 아니고 또 대학에서 학문을 연구하는 사람 도 아니기 때문이다. 건축디자인을 업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오 히려 감각적인 글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어떠한 면에서 는 사물을 보는데 논리적인 것보다는 감각적으로 보는 것이 좋 을 때도 있다는 것을 느낀다. 이 글도 그러한 관점에서 쓰려고 한다. 가끔은 논리적으로 비약되는 부분도 있고 앞뒤가 맞지 않 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제시된 예들은 생활을 하면서 보 고들은 것이거나 일부는 나의 상상력의 산물이기도 하다. 자료 의 출처가 다양한데 이것은 현재 문화의 다양성을 반영한 것으로 생각하면 편할 것이다. 그러므로 일부의 자료는 정확한 출처 를 밝히기 힘든 것도 있음을 밝혀둔다. 이러한 문제는 학문을 하지 않는 사람이 쓴 글이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읽어 주기 바라며 혹시 읽다가 잘못이해하고 있는 부분이나 자료의 오류가 있는 경우는 가차없이 지적하여 주시기 바란다. 이글은 다음의 주제로 진행된다. 1. 집이란 무엇인가. 2. 과거 이해하기 : 과연 전통은 존재하는가 3. 집은 문화유기체이다. 4. 자연환경과 집 5. 기술발전과 집 6. 사회환경과 집 7. 사고변화와 집 8. 사람과 집 : 사람이 집을 만들지만 집은 사람을 만든다. 1. 집이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살고 있다. 조그만 집도 있고 큰집도 있 다. 대통령은 관저에서 살고 있고 부자는 수백 평짜리 집에서 살 고 있는 반면 돈벌러 서울로 올라온 사람은 1평도 안되는 하숙방 에서 살고 있다. 조금만 생각하여 보아도 같은 하늘아래서도 수 십 가지의 사는 집이 있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다. 그러면 왜 이러한 현상이 생기며 과거에는 어떤 이유로 지금과는 다른 집에 서 살았는가에 대하여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의문에 대하여 탐구하여 보자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 사람은 집을 짓고 산다. 사람이 집을 짓는 첫 번째 이유는 자연 환경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목적이다. 이러한 목적이 이루 어지고 점점 지식이 발달하여 감에 따라 사람의 집은 또 다른 의 미를 지닌 것으로 발전하여 갔던 것이다. 아주 오랜 옛날의 집 은 동굴이었을 것이라는 것은 정설이다. 아직은 지상에 집을 지을 만한 능력이 없었을 때 사람들은 자연적인 엄폐물을 이용하 여 자기를 지키는 시도를 하였다. 이러한 때에도 나름대로의 질서는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최소한 굴 제일 안쪽에는 보호할 어린이들이 있거나 또는 권위를 대표하는 사람 또는 존재가 있었 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이러한 시대가 지나고 기술이 발전하 여 감에 따라 자신을 자연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 강구 되고 이에 따라 사람들은 동굴에서 나와 자신의 보호막을 만들 게 된 것이 엄밀한 의미에서 집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자신을 자연환경에서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고안된 집은 사회가 복잡하게 변화하여 감에 따라서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게 되었다. 권력자가 사는 집(궁궐), 그의 명령을 수행하는 사람이 거처하는 집(관아), 물건을 쌓아두는 집(창고), 거래를 하기 위한 집(상점) 등이 생기기 시작하여 최근에는 박물관, 미술관, 연구소, 사무실, 극장, 음식점 등 다양한 집이 존재하게 되었다. 앞서의 예에서 보듯이 사회가 다변화되면 될수록 목적에 맞는 새로운 집이 생기게 된다. 그러므로 미래에는 우리가 생각하지 못 한 새로운 용도의 집이 많이 생길 것이다. 이렇듯이 집이란 자연 으로부터 인간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고안되어 사회가 고도화되면서 기능이 추가된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을 이해하고 나면 우리는 집을 통하여 사회를 이해 할 수 있게 됨을 알 수 있다. 즉 집을 잘 이해하기만 한다면 최소한 그 시대의 사회구조를 얼마간은 복원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각 지역의 전통가옥을 잘 살펴보면 최소한 그 지역의 자연 환경은 이해하게 되고 조금 더 살펴보면 사회구조까지도 알게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붕의 경사가 급하고 고상주거의 형태의 집에서 살고 있는 지역이라고 한다면 열대우림기후라는 것을 알 수 있고, 지붕의 경사가 급한 집이라고 하여도 집의 벽이 두터우면 눈이 많이 내리는 추운 지방의 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 다. 사회상을 알 수 있는 예는 사막지역에 존재하는 두 가지 주거의 유형을 비교하여 보는 것이면 충분하다. 사막지역에는 크게 두 가지의 주거유형이 존재한다. 하나는 정착민이 주거유형이고 다른 하나는 유랑민의 주거유형이다. 어떤 집단의 집이 이동 이 편리한 천막구조라고 한다면 그 집단은 유랑의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이고 벽체가 흙벽으로 두껍고 밖에 창이 없는 집에서 산다면 이곳의 사람들은 정착을 하고 살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예에서 보듯이 집은 그 지역의 자연환경과 사회상을 정확히 반영하고 있다. 최근에 들어 기술이 발전하게 됨에 따라 자연에 대응하는 모습은 많이 사라졌다고 하더라도 기술의 발전 역시 사회 변화의 범주로 이해한다면 분명 집은 사회의 제 문제를 반영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집을 보기 시작하면 집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려고 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좀더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상상력을 동원하여 집을 보면 우리가 느끼지 못하였던 과거를 명확히 알 수 있다. 이러한 점이 바로 우리가 집을 찾아보는 이유이다.
최성호
평가
0.0 0.0 (0/0)
트랙백
주소전체를 드래그한다음 키보드 Ctrl + C로 복사하세요.
목록
댓글편집
공지사항
바히 가든 웹사이트 개편 공지. +0 +0 (2159)
nexcoreadmin
10/7/2010 12:28:32 PM
0.0
인기글
Notice for contact with BAHEE +0 +0 (2459)
nexcoreadmin
3/28/2011 9:49:44 AM
0.0
인기글
ING Fashion News (SBS 1월 6일) +0 +0 (2412)
nexcoreadmin
1/7/2011 10:15:01 AM
0.0
인기글
정원 +1 +0 (5656)
webzine
10/20/2003 12:00:00 AM
0.0
인기글
한옥의 향기 5부 (하) +0 +0 (2465)
webzine
12/23/2002 12:00:00 AM
0.0
인기글
한옥의 향기 5부 (상) +0 +0 (2440)
webzine
12/23/2002 12:00:00 AM
0.0
인기글
한옥의 향기 4부 (하) +0 +0 (2067)
webzine
12/23/2002 12:00:00 AM
0.0
인기글
한옥의 향기 4부 (상) +0 +0 (1895)
webzine
12/23/2002 12:00:00 AM
0.0
인기글
한옥의 향기 3부 (하) +0 +0 (2305)
webzine
12/23/2002 12:00:00 AM
0.0
인기글
한옥의 향기 3부 (상) +0 +0 (2022)
webzine
12/23/2002 12:00:00 AM
0.0
인기글
한옥의 향기 2부 (하) +0 +0 (2071)
webzine
12/23/2002 12:00:00 AM
0.0
인기글
자연, 문화 그리고 집 (3-3) +0 +0 (2037)
최성호
10/22/2002 12:00:00 AM
0.0
인기글
자연, 문화 그리고 집 (3-2) +0 +0 (1947)
최성호
10/22/2002 12:00:00 AM
0.0
인기글
자연, 문화 그리고 집 (3-1) +0 +0 (2128)
최성호
10/22/2002 12:00:00 AM
0.0
인기글
강화도 학사재 상량식 +0 +0 (3866)
webzine
12/23/2002 12:00:00 AM
0.0
인기글
한옥의 향기 2부 (상) +0 +0 (2384)
webzine
12/23/2002 12:00:00 AM
0.0
인기글
한옥의 향기 1부 +0 +0 (3645)
webzine
12/23/2002 12:00:00 AM
0.0
현재글
자연, 문화 그리고 집 (1) +0 +0 (2209)
최성호
10/15/2002 12:00:00 AM
0.0
Page Button Page Button 1 Page Button Page Button
목록
Powered By Violet Development Laboratory.